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차이나모바일의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스마트폰 1차 공급사 중 외국업체로는 소니와 삼성전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LTE-TDD 서비스는 LTE 방식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주파수 분할방식(FDD)과 달리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같은 주파수에서 시차를 두고 나누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음성통화는 FDD 방식이, 대용량 데이터 전송량 처리는 TDD 방식이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이 LTE-TDD 방식을 택하면서 이 방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LTE-TDD 상용화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라며 “정부 승인이 떨어지고 LTE-TDD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곧바로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이나모바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중국 내 LTE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품질 우수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066570)는 이번 1차 공급사 선발에서 탈락해 LTE-TDD 스마트폰 출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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