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이 올해 검색서비스 강화와 신규 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약 25% 성장한 매출 4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다음(035720)은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먼저 검색광고는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체 검색광고주를 늘려 오버추어와 자체 검색광고 비중이 동등해지도록 주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단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바일, N스크린, 디지털뷰, 소셜쇼핑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전략이다. 다음은 "지난해 모바일 등 새로운 분야에서 거둔 매출은 100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분야는 모바일로, 모바일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N 스크린 전략과 소셜 쇼핑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를 PC와 모바일,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끊김없이 즐기는 N스크린을 핵심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으로, 다음은 "경기가 둔화된다고 해도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은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 다음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라면 인터넷포털 영역이 아닌 인접분야 인수합병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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