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갤럭시S4 스펙 논란, 옥타코어 장착할까'

  • 등록 2013-03-07 오후 1:56:35

    수정 2013-03-07 오후 1:56:3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타임지가 오는 14일 뉴욕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관한 소문들을 총정리했다.

타임 온라인판은 ‘우리가 갤럭시S4에 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모델의 핵심논란은 옥타코어 프로세서의 장착 여부라고 밝혔다.

갤럭시S4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크게 의견이 엇갈리지 않는다. S시리즈 중에서는 최대인 5인치(4.99인치)-1080p 풀HD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전망이다.

갤럭시S4 티저 유투브 영상 캡처
화면은 커짐에도 전체 사이즈는 전작들과 엇비슷하다. 두께는 0.3인치(7.62mm)로 얇고 플라스틱 보디(본체)를 유지하며 무게는 0.3파운드(약 136g)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안드로이드 젤리빈 4.2를 바탕으로 신기술인 ‘눈동자 추적 카메라(eye-tracking camera)’로 차별화를 둔다는 계산이다.

기본 스펙은 후면 1300만 화소-전면 210만 화소 카메라, 2GB 램과 저장용량(내장)은 16GB부터 64GB까지 다양하다.

다만 ‘논쟁의 주된 점(main point of dispute)’은 프로세서 채택 여부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삼성이 과연 여덟 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 ‘엑시노스 5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할지 아니면 무난하게 퀄컴사의 쿼드코어로 갈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삼성 측에서는 새 옥타코어 칩이 발열 문제로 논의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 분석가에 따르면 출시지역에 따라 프로세서가 달라질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퀄컴의 쿼드코어 칩을 쓰고 유럽 시장에서는 엑시노스 5를 전격 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다.

옥타코어의 장점은 필요에 따라 저전력 코어를 돌릴 수 있어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반면 쿼드코어로 간다면 대화면의 1080p 풀HD 해상도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신문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큰 배터리 용량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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