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는 만찬 자리에 참석한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데일리 DB. |
|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지난해 상무로 승진한 신임 임원 335명과 저녁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신임 임원들은 부부 동반으로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각 계열사를 대표하는 최고 경영진이 함께한다. 삼성그룹은 해마다 신임 임원 승진자들의 교육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 각사 경영진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만찬을 가져왔다.
지난해 승진한 이재용 부회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지난해에는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던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이 삼성전자 대표로 참석했으나 올해에는 참석하지 않고 이 부회장이 이를 대신하는 셈이다.
이 부회장은 승진 이전에도 매년 행사에 참석해오곤 했기 때문에 그룹측은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그룹측은 “이 부회장은 이달 초에 열린 그룹 신년하례식에도 참석하는 등 승진 이후 새해 들어 공식석상에 계속 참석해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신임 임원들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박6일간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