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 등록 2018-02-19 오전 11:15:00

    수정 2018-02-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핀란드 선수단 격려를 위해 지난17일부터 22일까지 국빈 방문 중인 유하 시필라(사진) 핀란드 총리가 19일 오후 서울시를 방문,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필라 총리는 2015년 핀란드 44번째 총리로 당선됐으며, 정보통신 기업인 출신으로 정계입문 4년 만에 총리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명예시민증 수여는 시필레 핀란드 총리가 국가정상급으로는 23번째가 된다. 그동안 핀란드 출신 주요 인사의 서울시청 방문과 명예시민증 수여는 총 3회로 시필레 총리는 4번째이다.

수여식에 앞서 박 시장과 유하 시필라 총리와 만나 서울-핀란드간 스마트 도시, 태양광 녹색에너지 등 주요 정책을 논하고 핀란드의 헬싱키 등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 계기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동계스포츠 강국인 핀란드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며, 핀란드의 국민스포츠이자 여자부문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아이스하키에서 양국이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과 핀란드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ICT 등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필라 총리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서울시와 핀란드간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와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 등 주요도시간 교류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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