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의 총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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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인 △안정형 △중립형 △성장형의 총 순자산은 530억원이다. 연초 이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며 지난해 말 순자산(265억원) 대비 2배 증가했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주식, 채권 및 원자재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장기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펀드별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투자 비중이 달라 투자자들은 성향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안정형은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며, 성장형은 보다 탄력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코어·위성 전략’을 활용한다”며 “이는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중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함께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증권 자문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안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 연금동행성장형혼합자산투자신탁(재간접형)’ 운용펀드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7.34%를 기록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연금 투자자가 금융시장 변화를 고려해 직접 자산배분하고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를 통해 고객 연금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