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취재기자 "풍계리 출발지연, 南취재단 기다리는듯"

  • 등록 2018-05-23 오전 9:42:01

    수정 2018-05-23 오전 10:09:15

(사진=트위터 캡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북측이 23일 오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우리측 취재단 명단을 접수했다. 앞서 22일 원산에 도착한 외신 기자들은 우리측 취재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취재단인 영국 스카이뉴스 소속 톰 체셔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풍계리로 가기에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가 첨부한 풍계리 일기예보는 화창한 날씨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풍계리로 이동이) 연기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초대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남한 취재단의 도착때문인 것 같다”며 “프레스센터에는 그들을 위한 네임카드가 놓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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