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나는 미술관·병원…텔레프레전스로봇 관련 상표출원 급증

2018년까지 8건 출원서 2019~2020년 4월 122건 출원
  • 등록 2020-06-02 오전 10:09:22

    수정 2020-06-02 오전 10:09:22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박물관이 텔레프레전스 로봇 더불을 활용해 작품에 대한 온라인 전송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영국 남부의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Hastings Contemporary) 박물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도록 ‘더블(Double)’이라는 텔레프레전스 로봇(telepresence robot)을 투입해 온라인으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한 한 메디컬센터는 ‘비치(Vici)’라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활용해 환자상태를 검진했다. 의료진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태블릿을 이용한 영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상품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신규·융복합 상품의 거래실태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텔레프레전스 로봇과 관련된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텔레프레전스 로봇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상현실을 구현해 주는 로봇으로 국내에선 2013년 최초로 관련 상표가 출원됐다.

2018년까지 출원 건수는 8건에 불과했던 관련 상표 출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122건이 출원, 총 출원 건수의 93.8%를 차지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신규·융복합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상표출원은 상품계획의 필수과정으로 생각하고, 상품출시 전에 반드시 상표권을 획득해 상표권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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