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5%(8.75포인트) 내린 1922.90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환경은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비 3.2% 증가, 5분기만에 최저를 기록한데다 기아차의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성적까지 이어지면서 지수는 한 때 192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 역시 투신권을 중심으로 641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9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은행업종이 2.54%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철강 및 금속, 운수창고, 건설업은 1%가 넘게 밀리고 있다.
보험(1.25%)과 섬유의복(1.12%)만이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기가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37% 오르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의 부진한 실적 발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던 현대차(005380)는 상승으로 방향을 틀어 0.58%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2포인트(0.02%) 내린 564.1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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