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자사의 경영전략 실패로 부실 주파수(900MHz)를 스스로 선택했는데, 이제와서 정부 탓을 하면서 특혜요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또한 부실 주파수라고 하는 900MHz 역시 클리어링(주파수 혼신제거) 작업이 진전돼 사용가능하다는 답변을 정부에게서 들었다면서, KT는 아마도 이번 1.8㎓ 주파수 할당이 끝나면 바로 900㎒ 상용화를 개시하려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KT에 대한 비판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동일하지만, 두 회사 간에 다소 다른 내용도 있다.
물론 LG유플러스(032640)도 이번 주파수 할당과 LTE-A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는 입장이나, KT가 900MHz 클리어링 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기다려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 LG유플러스는 KT가 1.8GHz 인접대역을 포기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LG유플러스는 “900㎒ 주파수집성기술(CA) 준비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면, 1.8㎓ 인접대역 할당 포기를 전제로 당사의 CA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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