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회장, 해운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에 나서

대만 양밍그룹 회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조양호 회장 "긴밀한 협력 강화, 시황 극복의 열쇠"
  • 등록 2014-07-04 오후 2:27:02

    수정 2014-07-04 오후 2:30:20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오른쪽)과 프랭크 루 양밍그룹 회장(왼쪽).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오전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를 방문한 프랭크 루 양밍그룹 회장과 면담을 갖고, 세계 해운업 1~3위 업체가 추진한 해운동맹 P3 무산 이후의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과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진해운(117930)과 양밍은 CKYHE(한진해운을 포함한 아시아 대표선사의 연합)얼라이언스의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조양호 회장은 “얼라이언스 선사 간 협력으로 계속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시황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긴밀한 공조로 CKYHE 얼라이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지난 5월 조양호 회장은 아시아 선사간 상생과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CKYHE 얼라이언스의 결속을 다지고자 대만의 에버그린 본사를 방문, 창융파 회장과 면담을 했다.

지난 3월 대만의 에버그린이 참여하게 된 CKYHE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한진해운(Hanjn Shipping), 중국의 코스코(COSCO), 일본의 케이라인, 대만의 양밍으로 구성한 아시아 대표 해운 동맹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프랭크 루 양밍그룹회장(왼쪽). 한진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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