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 오징어잡이 어선에 탄 20대 남성 북한 어민이 지난 16일 동해 독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 어민은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서 남측에 귀순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정부는 인도주의 측면에서 이를 존중키로 했다. 정부는 구조 어민이 귀순을 희망함에 따라 북한에는 별도의 공식 통보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어민은 정부 조사가 끝나는 대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해 정착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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