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북한이 유입된 한류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이효리·장동건·유재석 등 국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톱스타들도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북한내 한류확산 실태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일반 주민은 물론 군대와 공안기관에까지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내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를 정부당국 및 대북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윤 의원은 특히 “북한의 변화는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류는 북한에서는 자유에 대한 정보”라며 북한에서 유명한 한국연예인 명단도 공개했다.
가수의 경우 아이돌 스타부터 트로트 가수까지 다양하다. 보아, 2PM, 소녀시대, 빅뱅은 물론 핑클, HOT, 이효리가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훈아, 조용필, 태진아, 송대관, 주현미, 설운도, 현철, 심수봉도 북한에서 유명한 가수에 포함된다.
배우의 경우 장동건, 이병헌, 배용준, 권상우, 장혁, 이승기 등 국내를 대표하는 미남배우들은 물론 신민아, 최지우, 송혜교, 이영애, 고현정, 김남주, 김태희 등 미녀스타들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C의 경우 1박2일 무릎팍도사의 강호동, 무한도전과 런닝맨의 유재석,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