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vs 새정치연합 지지율 격차, 1주일새 3.0%p↓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안 대표 청와대 면담 신청 이후 하락
  • 등록 2014-04-07 오전 11:54:53

    수정 2014-04-07 오전 11:54:53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격차 증가세가 줄어들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올해 4월 첫째 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주일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0.0%를 기록한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하락세를 멈추고 0.1%포인트 상승한 33.4%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6.6%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2일 창당 선언 이후 계속 벌어지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한 달 만에 하락세가 줄어든 것이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무당파는 각각 1.8%, 0.8%, 12.9%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후보는 48.9%, 새정치연합 후보는 31.5%가 찍겠다고 응답했다. 양당 격차는 정당지지율보다 높은 17.4%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9.6%, 새정치연합 31.9%로서 새누리당이 13.4%포인트 높았다.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6.6%, 새정치연합 36.0%로서 새누리당이 7.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58주차 지지율은 60.5%를 기록, 1주일 전(62.6%)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가 청와대 면담 신청을 했던 금요일에 지지율이 특히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제공: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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