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아래에서 맴맴..'삼성電 반등'

외국인·기관 '순매도' Vs 개인 '순매수'
시총 상위주 줄줄이 하락
  • 등록 2014-07-09 오전 11:37:29

    수정 2014-07-09 오전 11:37:2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 2000선 아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51%(10.25포인트)하락한 1996.0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57억원 기관이 21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수급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0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점차 매도 물량을 불려 나가고 있다. 개인이 1178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통해 6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기계 운송장비 업종도 1%대 약세다. 은행 서비스 전기가스 증권 전기전자 업종도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 건설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오르는 종목보다 많다. 시총 10위 내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만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반등에 성공하며 0.46% 상승한 13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은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보해양조(000890)가 모회사 창해에탄올의 상장 이슈와 신제품 흥행 기대감이 맞물리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고가도 경신했다.

화성산업(002460)은 여전히 저평가라는 증권사 호평에 오르고 있고, 도레이케미칼(008000)은 실적개선과 도레이그룹과의 시너지 기대감에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 가능성에 오름세를 기록했던 호텔신라(008770)는 하락반전하며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일대비 0.11%(0.59포인트) 하락한 554.2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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