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통일부는 12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 이용 장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자신이 건강 문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측면, 비행기를 타고 사열을 받으면서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한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등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4’를 관람한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부부가 러시아제 IL-62 전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 관련기사 ◀☞ 통일부, 10일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개최☞ 통일부, 9일 대학생 기자단 해단식 및 발대식 개최☞ 통일부 "北 가뭄 관련 인도적 지원 검토 안해"☞ 통일부, 7500만원 상당 어린이 의약품 대북지원 승인☞ 北 김정은, 장성택 처형 후 심근경색에 고도비만까지..120kg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