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지난달 22일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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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씨 유족은 A씨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 처분한 것에 대해 검찰에 이의신청서를 낸 상태다.
이어 그는 “거기에 딱 세문단 있는데 ‘피의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모든 수사 자료들을 종합했는데 피의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증거 불충분하여 협의 없다’ 이게 다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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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씨는 검찰이 사건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음에도 “CCTV 중 어떤 걸 경찰이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수많은 자료들, 증인(관련 자료) 중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할 만한 그런 것만 검찰에 보냈을까 제일 걱정이 된다”고 했다.
손씨는 지난 6일 故 손정민 씨 지지자들이 강남역 인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해당 자리에서 손씨가 추가 폭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뜬 것에 대해 “거기는 어떤 패널 형태의 모임이기 때문에 참석을 부탁받아서 참석을 하려고 했던 거다”라며 “제가 어떤 걸 폭로하거나 이런 계획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씨는 ‘검찰에서 재수사가 안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경찰이 수사를 안 한 게 너무 확실하기 때문에 사실은 검찰이 재수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미리 생각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