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길거리에서 왜 많이 보이나 했더니..

아반떼 4월 9652대 판매.. 2개월째 내수판매 1위
고유가 시대, 연비 좋은 경차 판매상위 올라
  • 등록 2012-05-08 오후 12:32:33

    수정 2012-05-08 오후 12:32:3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005380)의 아반떼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려 두달째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지켰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4월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는 아반떼(MD)가 9652대 판매돼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차량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8598대)은 2위, 한국GM의 스파크(6261대)는 6위, 기아차 레이(4086대)는 7위를 각각 차지해 경차 모델이 모두 내수판매 상위에 포함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기아차 K5(8088대), 현대차 YF쏘나타(8049대)는 3위와 4위로 판매호조를 보였다.

반면 고유가가 악재로 작용한 현대차의 대형세단 그랜저는 7825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달보다 2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 현대차 아반떼
1~4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가 3만6274대가 판매돼 내수시장 1위를 차지했다. 판매순위 10위권에는 현대차의 아반떼, 그랜저HG, YF쏘나타, 투싼ix 4개 모델, 기아차의 모닝TA, K5, 레이, 스포티지R 4개 모델, 한국GM의 스파크 1개 모델, 르노삼성의 뉴 SM5 1개 모델이 각각 포함됐다.

4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은 현대차 엑센트가 2만230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아반떼(2만626대), 기아차의 포르테(1만9616대), 프라이드(1만7288대), 투싼ix(1만6303대) 순이었다.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편 4월 자동차 생산은 39만6184대로 전월대비로는 5.8%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2% 증가했다.

4월 내수는 2000cc 초과 승용차의 개별소비세가 10%에서 8%로 인하됐음에도 불구, 고유가와 가계부채 부담, 영업일수 감소, 신차효과 약화, 신형 싼타페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한 11만8377대로 판매부진이 지속됐다. 1~4월 내수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8.2% 감소한 44만9733대를 기록했다.

반면 4월 수출은 총선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은 한-미 FTA 발효, 국산차의 경쟁력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한 27만6639대를 기록했다. 1~4월 수출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113만30대를 나타냈다.

업체별 4월 생산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9%, 7.3% 각각 증가한 16만8144대와 13만7585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GM은 수출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0% 감소한 6만7537대, 르노삼성은 내수 및 수출감소로 32.1% 줄어든 1만1682대,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1.9% 감소한 1만93대를 각각 나타냈다.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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