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T
스카이라이프(053210) 사장에 문재철 전 KT 비지니스서비스(BS)추진실 실장(전무)가 내정됐다. 문 실장은 SK텔레콤 고문에서 KT 전무로 자리를 옮긴지 두달여 만에 다시 자회사 사장으로 영전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문재철 전무를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중순 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무를 사장에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올해초 신설한 비지니스서비스(BS) 추진실 실장으로 문 전무를 영입했었다. BS추진실은 해외진출 등 비통신사업부문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58년생인 문 전 고문은 경북고등학교와 서강대를 나왔다. 1981년 KBS에 입사해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며 주로 정치부 기자로 일했다. 1999년 YTN에서 국제부장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났다. 이후 STG시큐리티(주)라는 보안업체를 설립, 벤처사업가로 활동해오다
SK텔레콤(017670)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KT 관계자는 "문 전 고문은 당초부터 스카이라이프 사장직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인사"라며 "공백기 동안 잠시 BS추진실장 자리를 맡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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