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역사교과서 국정화, 차선이지만 다른 방법 없어"

"좌편향 역사교과서 바꾸자는 국민적 지지 열화와 같아"
  • 등록 2015-10-25 오후 1:56:47

    수정 2015-10-25 오후 1:58:1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에 대해 “최선의 방법은 아니고 차선의 방법”이라며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잘못된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대통령기 이북5도민 체육대회 개막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잘못된 좌편향 역사교과서를 바꿔야 한다는 데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열화와 같다. 방법론으로 어떻게 가느냐 이견이 있을 따름”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지적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정치적)유·불리를 따져 하느냐 마느냐 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드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부에 맡겨야 한다. 국민이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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