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15포인트(0.19%) 오른 2144.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의 바통을 이어 받아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개장 직후 장 중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 반전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때 `팔자`로 돌았섰던 외국인은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그러나 규모가 미미하다. 이시각 현재 순매수 금액은 7억원에 불과하다. 개인이 15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여전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4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운수장비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특히 건설과 은행이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기계와 의료정밀 보험 증권 업종도 모두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은행주들은 금융당국의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압박 부담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105560)과 신한금융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반면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크게 뛰고 있다.
정유주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지속하고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5% 넘게 급등 중이다. S-Oil(010950)과 GS(078930)도 5%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 관련기사 ◀
☞[특징주]`PF 지원 부담` 4대 금융지주 약세
☞"서울 오피스 투자수익률 떨어질 것"
☞KB금융 `실적 턴어라운드 시작됐다`..매수-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