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제네바 모터쇼, 참고할 것 많았다"

  • 등록 2012-03-08 오후 12:12:48

    수정 2012-03-08 오후 1:40:38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유럽시장 현장점검을 위해 스위스 출장길에 올랐던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6일 출국한 정 회장은 2박3일간의 출장 일정 동안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하고, 유럽 주요 대리점 만찬에도 참석했다. 또 이날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제82회 제네바 모터쇼를 방문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경쟁업체 전시장을 직접 둘러봤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밝은 미소를 보이며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밝은 모습으로 입국 게이트를 통과한 정 회장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딜러들과 판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정된 공간에 많은 메이커들이 모여있어 참고할 게 많았다"고 출장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의 유럽방문은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방문에 이어 6개월 만이다. 특히 정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모터쇼에 직접 참석한 것은 경기 침체에 빠진 유럽에서 현대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현장경영으로 풀이된다.

실제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하며 유럽지역 생산·판매·마케팅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정 회장은 유럽의 경기 침체가 올해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 10개월이나 남아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토]제네바모터쇼 현대차 전시관 둘러보는 정몽구 회장 ☞[포토]`레이 전기차`에 탑승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포토]제네바 모터쇼 참관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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