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국인 중국의 탄소배출 규제와 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은 향후 친환경 산업육성이라는 글로벌 트랜드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당장 한화케미칼, OCI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중국 당국은 2087개의 낡은 공장들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며 "중국이 탄소배출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절감과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력한 의지"라며 "연말 캔쿤에서 열릴 기후변화 회의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이라며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카바이드 PVC, 폴리실리콘 업체 에너지 과다 시설이 폐쇄될 것으로 보여 한화케미칼과 OCI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3분 현재
한화케미칼(009830)은 0.46% 오른 2만1900원에,
OCI(010060)는 4.5% 뛴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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