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소폭 반등..원전株 강세

개인 순매수속 사흘만에 가까스로 반등
원전주 후끈..메가스터디·태양광株↓
  • 등록 2010-07-05 오후 3:13:27

    수정 2010-07-05 오후 3:13:27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6포인트(0.09%) 오른 486.15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86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22억원 `팔자`에 나섰다. 증권, 투신 등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 공세를 벌였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 작업이 더 활발하게 전개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068270)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등 시총 상위종목은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다음(035720)과 SK컴즈는 눈에 띄었다. 다음(035720)이 4.14% 급등한 반면 SK컴즈(066270)가 3%대 급락한 것. 이는 삼성증권이 SK컴즈를 고평가 상태라고 분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마주 가운데선 원자력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원자력주는 한국과 인도가 원자력협력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UAE 수출 기대감 영향으로 모건코리아(019990)가 7.02% 급등했고, 보성파워텍(006910)티에스엠텍(066350), 우리기술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외 유니슨(018000)이 지식경제부 R&D 지원과제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10.76% 급등했고 중국원양자원(900050)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10.06% 강세를 탔다.

캠시스(050110)는 중국법인의 500만화소 카메라 모듈 개발 및 갤럭시S 후속폰에 대한 공급 소식에 상한가까지 단숨에 뛰어 올랐고 차바이오앤(085660)은 강남차병원의 치료 효과 발표 영향으로 3.59%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그동안 초강세를 보이던 태양광주는 이날 한때 고점을 찍고 줄줄이 하락 전환했다.

OCI머티리얼즈(036490)는 2% 넘게 올랐다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고 SDN(099220)은 7.33% 급락했다. 이날 장중 고점 1만2000원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10.42%에 달한다.

메가스터디(072870)가 EBS에 대한 우려감에 0.46% 하락했다. 폴리플러스(065610)는 장 마감을 앞두고 대량 매물이 출회되며 하한가까지 밀렸다.

그밖에 하이드로젠파워가 10대 1 감자 소식에, 바른전자(064520)가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 발표뒤 각각 14.06%, 9.39%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1370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2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포함 4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446개 종목이 내렸다. 11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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