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가전시장 ‘명품으로 공략’

1500명 거래선 언론사 관계자 참석
프리미엄 가전· 모바일기기 대거 공개
  • 등록 2013-03-12 오후 2:13:04

    수정 2013-03-12 오후 2:53:47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단일 국가 중 최대 초우량고객(VVIP)을 보유한 중국에서 프리미엄급 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13억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 중국 광저우 화남이공대학교에서 ‘삼성중국포럼’을 열고 1500여명의 거래선과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신형 스마트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다양한 모바일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최고급 스마트TV를 앞세워 ‘최상의 TV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풀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의 세계 최대 85형 울트라HD TV ‘85S9’은 중국 VVIP들을 대상으로 만든 제품이라 거래선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선보인 스마트TV ‘F8000’은 업계 최초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멀티태스킹, 손동작만으로 스마트TV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직관적인 ‘스마트 허브’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특화형 제품도 쏟아냈다. 여의홍(如意紅)이란 애칭의 TV는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위해 제품에 붉은색 로고와 스탠드를 적용했다. 길상발(吉祥發 )이란 TV는 ‘8’이 복된 숫자라고 생각하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숫자 ‘8’의 형태로 디자인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혁신 기술·디자인을 채택한 냉장고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중국 대용량 냉장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T9000’ 냉장고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냉장실과 냉동실, 참맛 냉동실에 각각의 전문 냉각기를 채용한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각 실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뿐 아니라 냉기의 흐름을 미세하게 조절해 식품을 늘 신선 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이번 중국 포럼에선 ‘갤럭시노트8.0‘ 등 모바일 기기도 대거 공개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해 13억 인구의 거대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그리말디에서 올해 첫 번째 전략제품 발표행사인 삼성구주포럼을 개최한 이후 중동과 동남아, 서남아, 중남미, 중국으로 이어지는 대륙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분 사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삼성 중국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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