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12일 공익 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 재단은 경제·금융교육, 학술·장학사업 등을 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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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은 KB금융지주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등 KB금융의 모든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200억원 규모로 세워졌다. 재단사업에 180억원, 나머지 20억원은 재단운영비 등에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은 매년 이익의 1%이내의 규모로 추가 출연해 재단의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은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맡는다. 재단이사로는 김용덕 전 금융위원장,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정재영 전 성균관대부총장,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등이 참여하고 감사는 하홍식 변호사, 권승화 한영 회계법인 대표 등이 맡기로 했다.
KB금융은 "그동안 매년 수백억원을 기부금 또는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해왔으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그리고 투명하게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의 재단 설립으로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을 제외한 3개 금융지주사가 재단을 갖게 됐다.
신한금융(055550)은 지난 2006년 금융지주사중 처음으로 500억원 규모의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3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같은해 복지재단인 `하나금융공익재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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