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가솔린/디젤과 LPG 3종으로 판매하며 LPG를 뺀 가격은 1531만~2371만원이다. 이후 2.0 가솔린 모델도 추가한다. 디젤 모델 공인 복합연비는 18.4㎞/ℓ로 국산 준중형 중 가장 높다.
현대차는 9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를 출시 행사를 열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1074만대가 판매된 국내 단일 차종 최다 판매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93만대가 판매되며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형 아반떼는 배기량 1.6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한다. 디젤 U2 1.6 VGT와 가솔린 감마 1.6 GDi, LPG 감마 1.6 LPi 엔진을 각각 적용했다. 고배기량 선호 고객을 위해 곧 가솔린 누우 2.0 MPi 모델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힘도 이전보다 6~7% 커졌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다.
가솔린 1.6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m에 공인 복합연비 13.7㎞/ℓ다.
LPG 1.6은 120마력, 15.5㎏·m에 연비 10.6㎞/ℓ다. 이후 출시할 가솔린 2.0은 149마력, 18.3㎏·m다.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크고 높고 넓어졌다. 차체 길이는 2㎝, 폭은 2.5㎝, 높이는 0.5㎝ 늘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1.6이 모델에 따라 1531만~2125만원이며 디젤 1.6이 1782만~2371만원이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은 “아반떼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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