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25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87년 체제를 극복해야 할 구조적 전환기”라며 “역사가 바뀌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면 헌법을 그에 맞게 바꾸어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개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사회적 합의와 생산적 타협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지역 패권주의와 승자독식의 선거 제도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에서는 중대선거구제,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근원적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