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 동안 글을 올린 작가수는 6만 7000여 명이었다. 작품수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2만 3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183명의 작가들이 약 340편의 작품을 올린 셈이다.
특히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작품은 2014년 한 해동안 총 36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63% 성장했다. 작품당 평균 조회수는 약 2900만 회에 달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은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가독성, 이야기 전개 등을 고려한 모바일 중심 서비스인 만큼, 전체 조회수 36억 회 중 모바일 비중이 약 83%로 PC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챌린지 리그’에 작품이 많아지자, 네이버는 지난 해 4월 챌린지 리그 코너에서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모은 작품들이 모이는 ‘베스트 리그’ 코너도 출시했다.
챌린지 리그나 베스트 리그를 거쳐 네이버 웹소설의 정식 연재 작가가 된 경우는 전체 정식 연재 작가의 39%를 넘는다. 네이버 웹소설이 아니라 다른 업체들이 운영하는 장르소설 사이트에서 작가로 데뷔하거나, 출판 계약을 맺은 베스트 리그 출신 작가 수까지 포함하면 챌린지 리그와 베스트 리그를 통해 데뷔한 작가 수는 더 늘어난다.
강성욱 테라스북 대표는 “새로운 원고에 목말라 있지만 과감하게 신인 작가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던 출판사들은 네이버 웹소설 덕분에 기성 작가나 투고 원고만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언제든지 수천 개 이상의 작품들을 검토하고 그중 출판 가능한 원고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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