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실시한 9월 4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차(10~12일)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40%는 정부 지원론에, 40%는 정부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는데 1년3개월 전과 비교해 심판론 여론이 조금 더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여 38% 야 40%) 인천·경기(여 36% 야 44%) 대전·세종·충청(여 29% 야 50%) 광주·전라(여 22% 야 58%)에서는 정부 심판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여 50% 야 30%)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여 37% 야 37%)은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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