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3월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與 경선 3파전(종합)

[이데일리 박수익 이도형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이번 주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몽준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일요일(3월 2일)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며 “고민끝 행복 시작”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날에도 기자들과 만나 출마선언 장소와 관련 “일반 시민들과 제가 잘 만날 수 있는 장소로 하겠다”고 밝혀, 야외 출마선언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정 의원이 이번 주말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새누리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구도는 ‘3파전’으로 사실상 굳혀졌다. 앞서 이혜훈 최고위원은 여당 후보군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1일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총리도 귀국 후 3월 중순께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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