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채무불이행…코레일 “피해 최소화할 것”

  • 등록 2013-03-13 오후 1:07:25

    수정 2013-03-13 오후 1:38:2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레일은 금융이자 52억원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처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민간출자사와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디폴트와 관련, 코레일 측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민간주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므로 사업자금 조달 책임이 민간 출자사에게 있지만 이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한토지신탁으로부터 받게 된 손해배상청구소송 승소액 256억원 중 코레일은 자사 지분(25%)에 해당하는 64억원의 지급보증을 확약했으며 나머지 192억원은 코레일의 보증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사업출자사들은 승소액 256억원 중 64억원을 우선 받아내 이자를 갚으려 했다. 하지만 대한토지신탁 측이 256억원 전액에 대한 지급보증 확약서를 요구하면서 보증주체와 금액에 대해 이견을 보이다가 결국 자금 마련에 실패했다.

▶ 관련기사 ◀ ☞ 용산개발 이자 납입 시한, 오늘 정오까지 연장 ☞ 31조짜리 용산개발 이자 59억 못 막아 '디폴트' ☞ 용산개발 좌초위기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 '휘청' ☞ 용산개발 이자 59억 갚아 가까스로 부도 모면 ☞ 이자 59억 못갚아 31조짜리 용산개발 파산위기 ☞ 벼랑끝 용산개발…코레일 지원으로 부도 위기 일단 모면 ☞ 삼성, 코레일이 던진 1.4兆 ‘용산개발 카드’ 받을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효연, 건강미
  • 캐디 챙기는 마음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