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일 대전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성택 위원장은 “이번 공무원연금 투쟁의 승리는 선순환복지국가를 향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택 위원장은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투쟁의 승리가 녹록치 않으리라는 것은 우리들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노동기본권 쟁취와 공적연금 강화를 외치며 9년 만에 ‘연가투쟁’을 결정했다.
연가투쟁이란 단결권이 없는 교사들이 합법적으로 집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동시에 연차 휴가를 내는 방식의 단체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