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약속한 만큼 돌려주는 `수퍼S카드` 출시

약속한 사용 금액과 기간에 따라 4만~360만원 혜택
현금성 약정한도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
  • 등록 2010-12-29 오전 11:59:09

    수정 2010-12-29 오전 11:59:09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삼성카드(029780)는 29일 최대 5년간 360만원까지 현금처럼 쓸수 있는 약정한도를 제공하는 `삼성 수퍼S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카드는 가입자가 사용한 금액 만큼 포인트와 혜택을 주는데 반해 미리 포인트성 약정한도를 주는 새로운 개념의 카드다.
 
가입자가 매월 삼성 수퍼S 카드로 사용할 금액(30만~300만원 범위)과 기간(1~5년)을 정하면, 여기에 따라 미리 약정한도를 주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한 달에 삼성 수퍼S 카드로 30만원씩 1년을 쓰겠다고 정하면, 현금성 `약정 한도` 4만원을 제공한다. 같은 조건으로 5년을 쓰면 20만원의 혜택을 준다. 한 달에 300만원을 1년간 쓰면 72만원을 약정한도로 주고, 5년간 쓰면 360만원이 제공된다.

약정한도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 SK엔카 등 자동차 ▲베스파 오토바이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삼성전자 통신기기 ▲삼성카드 항공 마일리지 등이다.

또 GS칼텍스에서 ℓ당 200원(LPG는 5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이용금액의 5%를 차감할 수 있다. CGV 극장에서 동반자까지 포함해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약속한 이용금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 미리 제공한 약정한도에서 부족한 금액의 2%를 차감한다. 

삼성 수퍼S 카드 연회비는 국내용 1만5000원, 해외 겸용 2만원이다.

한편 삼성카드는 수퍼S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3일부터 31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과 삼성카드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갤럭시 탭을 구입하면 이용한 약정한도의 50%를 되돌려주는 `5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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