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60선 공방..프로그램 매수세 강화

  • 등록 2009-12-11 오후 2:28:57

    수정 2009-12-11 오후 2:28:5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1660선을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다.

11일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 0.51% 오른 1661.09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반등한 코스피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에 도전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지수선물 순매수 규모가 3000계약을 상회하면서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현재 3309억원 순매수로 잡히고 있다.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은 2879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137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52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의 상승세와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등의 하락세가 엇갈린다. 대체로 대형주에 비해서 소형주가 탄력을 보이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5% 넘게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MC증권, 한화증권(003530), 교보증권, NH투자증권 등이 10%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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