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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2만8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21만8000명 줄었다.
홍 부총리는 “2020년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고용지표에 참석자들 모두의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를 크게 입은 숙박음식업·도소매업 등 고용 취약계층 중심으로 실직과 소득 감소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어 이분들의 아픔을 더는데 정책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감 추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상황과 맞물렸다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취업자수는 2~3월 1차 확산 후 3~4월 악화, 이후 조금씩 나아지다가 8~9월 2차 확산후 9~10월 악화, 이후 11월 다시 감소폭 축소를 보였다”며 “11~12월 3차 확산이 나타나 12월 고용 악화가 어느 정도 예견돼 미리 다양한 민생 지원·고용 안정 방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등 사회·고용안전망 강화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경제·고용 정상화 과정에서 포용적 회복이 이뤄지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