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포스코(005490)에 대한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압력(이데일리 단독보도)와 관련해 "정확히 사실관계를 파악해봐야 겟겠지만 정부 규제 이슈는 개별 기업의 주가에는 항상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6월 전후로 철강 경기가 피크를 친 것 같다"며 "하반기 영업 실적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모멘텀이 약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강의 경우 분기 단위로 원료를 결제하게 되는데 5월 이후 철강 가격이 하락 반전했기 때문에 이번 3~4분기 까지는 인상된 철강 가격이 적용된다"며 "올해들어 제품 가격을 인상했을 때도 원재료 가격인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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