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우생순` 꺾고 박스오피스 1위...설 극장가 박빙 경쟁 예고

  • 등록 2008-02-04 오후 2:36:12

    수정 2008-02-04 오후 2:36:12

▲ 영화 "더 게임"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더 게임'이 300만 명의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발목을 붙잡았다.

4일 영화진흥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288개 영화관, 1983개 스크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더 게임'은 2월1일부터 3일까지 35만817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6만5884명이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이래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30만9012명의 관객을 동원 2위를 차지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누적관객은 303만957명이다.

그 뒤를 이어 1월31일 개봉한 박용우, 이보영 주연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이 27만7717명(누적관객 31만1297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같은 날 개봉한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20만4924명(21만8640명)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역시 같은 날 개봉한 류승범 주연의 '라듸오 데이즈'는 8만3502명(누적관객 8만7702명)을 동원, 6위에 올랐다.

'더 게임'을 비롯해 지난달 31일 개봉한 한국영화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라듸오 데이즈' 등 네 편. 설 대목을 맞아 한국 영화들이 쏟아지며 그 어느 때보다 박스오피스 경쟁이 치열한 한 주였다. 10위권에 든 한국영화는 9위에 오른 '무방비도시'를 포함해 모두 여섯 편이다.

▲ 왼쪽부터 "원스 어폰 어 타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라듸오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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