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총서 이갑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김해성 사장 "해외소싱·자체브랜드 강화해 경쟁력 높일것"
  • 등록 2014-03-14 오전 11:55:38

    수정 2014-03-14 오전 11:55: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14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갑수 영업총괄부문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해 2명의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사내이사는 이 대표와 양춘만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이다. 이로써 이마트는 기존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과 함께 총 3명의 사내이사로 운영된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과 신규 사내이사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올라왔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주총 의장으로 나선 김해성 사장은 “올해 완만한 경기회복과 소비 심리개선이 기대되지만 전방위의 걸친 규제와 기타 유통채널과의 경쟁 심화 등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20년간 축적해온 업계 1위의 역령과 독보적인고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력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매입구조 혁신과 해외소싱 강화, 신규 자체브랜드(PL)인 ‘피코크’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 개발 등을 들었다. 또 현장업무의 슬림화, 단순화, 효율화로 전 부문에 있어 저비용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 1월에 통합몰로 새롭게 문을 연 SSG.COM은 이번달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가 오픈되면 상품 주문과 배송 능력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장보기 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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