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7개월만에 다시 부과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특히 대한항공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두 달만에 4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35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250원(5.78%) 오른 4만1200원을 기록 중이고, 아시아나항공은 45원(1.16%) 상승한 3930원을 기록 중이다.
항공주들은 신종플루 여파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대적으로 상승랠리에서 소외된 모습을 보여왔으나 3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하향안정과 유류비용 감소, 여름 여객수요 회복, 국제선 요금 인상, 9월 할증료 수입 증가 등 3분기 실적개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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