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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열린 ‘범부처 기가코리아 5G 미디어 실증사업 개소식’에는 이상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박재호 부산남구 국회의원, 박재범 부산광역시 남구청장이 참석, 5G 등 ICT 기술을 활용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과기정통부의 ‘5G 기반 인터렉티브 실감미디어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 대상 지방정부로 선정됐으며, 이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과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구축한 △5G VR 관광 홍보관 △VR 웰니스 솔루션 △대화면 라이브 공연장은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시청자 미디어센터, 부산시청 민원실 등 부산 시내 총 5곳에 마련됐으며, 관광객 누구나 5G 실감미디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실내에 마련된 3D 시뮬레이터 보트를 타고 부산의 바다를 체험할 수 있으며, VR기기를 쓰고 부산시 대표 축제와 볼거리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명물인 오륙도의 모습과 출입이 제한된 등대 등을 3D로 구현한 코너도 마련됐다.
부산 시청자 미디어센터에는 ‘대화면 Live’ 공연장이 들어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4K 프로젝터를 이용해 3면의 스크린과 바닥까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연장을 구현했다.
이상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5G VR 관광 홍보관은 5G 미디어기술이 관광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결과물”이라며 “향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확대, 지역간 ICT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고 밝혔다.
추승종 부산광역시 스마트시티과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5G와 실감미디어 기술 등 첨단 ICT 기술과 문화·관광 콘텐츠가 융합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