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WIS 2014에서 세계 최대 전자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ICT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벡스코 제2 전시장에 900㎡(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인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각종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방된 공간에서 시연하는 차세대 5G 기술은 ITU 전권회의를 찾은 170여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석학들, 고객사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찾은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5G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초고화질(UHD) 영상을 대형 TV에 전송하고, 세계 최초로 이동 중 5G 기술 시연에 성공한 결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TV 부스에서는 미래형 제품이자 세계 최대 화면을 자랑하는 105형 벤더블 UHD TV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평면, 또는 화면 측면이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차세대 TV의 진화 방향을 미리 보여 준다.
아울러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모바일 전시공간에는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기어 VR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기기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출력은 물론 기업에서 사용자 인증, 기기관리까지 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프로 기능과 손쉬운 문서 공유·출력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벡스코 제1 전시장에 350여대의 보안 무선접속장치(AP)와 이를 중앙에서 제어하는 시스템 등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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