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반기 들어서면서 글로벌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의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업종이나 기업을 먼저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을지 지금부터 고민할 때입니다”
| [이데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지난 2022년 11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강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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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는 ‘2024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 강연에 앞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전략-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재테크 트렌드 심층 분석’을 주제로 ‘돈창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과 냉철한 기업 분석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염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염 이사는 이번 돈창 콘서트에서 미·중 갈등 등 최신 글로벌 경제 이슈와 ‘밸류업 프로그램’ 등 국내 증시 관련 이슈를 차례로 짚어보고, 어떤 기업에 주목해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염 이사는 “상반기와는 다르게 미국과 중국 경기의 물결이 바뀌고 있다. 미국은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국 경기는 살아나면서 흐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큰 변화 속에서 그간 부진하거나 소외됐던 기업을 살펴야 한다”며 “또한,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짚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 이사는 또 다른 줄기로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그간 다양한 전망이 나왔지만, 염 이사는 기존에 제시된 전망이나 분석과는 다른 시각의 해석과 이야기를 통해 시장의 이해도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한발 앞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염 이사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우리가 지금부터 바라봐야 할 기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