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력 350만kW대 또 무너졌다..‘관심’ 발령

  • 등록 2013-08-09 오후 2:01:46

    수정 2013-08-09 오후 2:02:3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9일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39분부로 순시예비력이 3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수급 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관심’ 단계는 전력 수급 경보 2단계로 올여름 들어 두 번째 발령된 것.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11분 전력수급 경보 1단계 ‘준비’ 단계를 발령하며 전력수급 조절에 나섰다. 하지만, 찜통더위 속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전력 사용량은 7406만kW로 2시간 전(7332만kW)보다 74만kW 늘며 전력수급 경보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

한편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한전 전력수급 상황실을 긴급 방문해 전력수급 비상 상황을 점검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9일 전력수급상황실을 찾아 전국 전력 수요관리 실적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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