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미국보다 한국서 더 비싸다?.."판매방식 차이"

삼성전자 "한국 가격엔 보증·설치·안경·세금 포함된 것"
  • 등록 2011-04-11 오전 11:02:57

    수정 2011-04-11 오전 11:05:49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TV 가격이 미국보다 비싸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판매 방식의 차이로 가격이 달라진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파브 풀HD(고해상도) 3D LED(발광다이오드) TV 55인치를 국내에서 35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같은 모델의 미국 판매 가격 2799달러(한화 약 303만원)보다 50만원 정도 비싼 수준.   이러한 국내와 미국의 가격 차이는 가격 표기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매장에 진열된 TV에 수상기 가격 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는 보증· 설치· 안경· 세금 등을 모두 표시하는 한국과 다른 방식이다. 

 
▲ 삼성전자는 미국의 TV 판매 방식이 한국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기본 보증기간이 1년이므로 한국처럼 2년으로 산정하려면 보증비용이 추가돼야 한다는 설명. 또, 100~200달러로 차이가 있는 배달· 설치비를 150달러로 계산하고, 최대 9%인 세금의 지역별 차이를 고려해 5%의 세금을 적용했다.

이렇게 하면 한국과 미국의 가격 차이는 8만790원인데 국내에선 3D TV용 안경 2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가 더 유리하다고 삼성전자는 주장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3D TV용 안경은 가격이 15만~22만원대다.

노트PC와 휴대폰 역시 국내와 미국의 판매방식 차이를 고려하면 가격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만 보고 구성을 따지지 않으면 국내 판매 가격이 비싸게 보일 수 있다"며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평균 판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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