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만원대 SUHD TV 국내판매 돌풍

주간판매 1500대 돌파.. 지난달말 대비 3배 껑충
구형TV 보상판촉 마케팅, 교체수요 자극 판매견인
  • 등록 2015-07-28 오전 11:00:15

    수정 2015-07-28 오전 11:00:1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서 출시한 200만원대 SUHD TV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국내시장에서 SUHD TV 주간 판매량이 지난달말 대비 3배로 껑충뛰어 1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SUHD TV의 국내 판매비중이 50%를 차지하며 SUHD TV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출시한 JS9500, JS9000, JS8500시리즈 판매도 4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200만원대 JS7200시리즈 SHUD TV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려는 고객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JS7200은 기존 SUHD TV와 비교해 가격을 최대 30% 이상 낮추고, 200만원대 제품도 출시돼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JS7200(7시리즈, 50·55·60형) 출시로 SUHD TV 제품군은 JS9500, JS9000, JS8500시리즈(55·65·78·82·88형)를 포함해 모델수가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어나 고객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구형TV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최신제품으로 교체해 구매할 수 있는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반납하는 TV의 브랜드와 제조일자, 크기에 상관없이 55형 이상 SUHD TV(10개 모델) 또는 55형 이상 UHD TV(JU6900, JU7000, JU7500시리즈, 10개 모델)을 구매하고 LCD·PDP·LED·프로젝션 TV 등 구형 평판TV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구형TV 슈퍼(SUPER) 보상판촉’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UHD TV 제품군이 JS7200 출시로 다양해지고 구형TV 보상판매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주간 판매량 1500대를 돌파한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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