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

경부·서해안·영동 등 시속 20~30㎞ 주행…1일 최대 48만대 서울 빠져나가
  • 등록 2015-05-01 오후 2:53:57

    수정 2015-05-01 오후 2:53:5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5일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가 차량 정채로 몸살을 앓았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수원 신갈나들목부터 동탄분기점,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양재나들목에서 달래내고개 등 13.5㎞ 구간의 차량 시속이 20~30㎞밖에 나지 않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도 금천나들목→일직분기점,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약 26.9㎞ 구간에서도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강원도로 놀러가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역시 강릉방향의 마성나들목→용인휴게소,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면온나들목→장평나들목 등 약 40㎞ 구간에서 차량 시속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4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은 5시간 2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울산 5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량 정체는 오후 늦은 시간이 될 수록 해소되고 있으며 2일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가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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