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3백억 설 연휴 전 조기지급

  • 등록 2014-01-13 오전 11:16:40

    수정 2014-01-13 오전 11:16:4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300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3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 개 협력사들로 최대 22일까지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치가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 3차 협력사들도 어려움이 없게 하려고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작년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000억원, 1조3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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