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부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세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의 재산은 280억달러(약 32조4660억원)를 돌파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새 9% 가까이 뛰었다”며 “이로 인해 포브스가 집계하는 아시아 부호 가문 순위에서 삼성가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삼성가의 자산은 석달전인 지난 7월만 해도 30조원에 못미치는 약 246억달러 정도로 파악됐었다.
포브스는 “지난해 5월 이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부터는 유일한 아들이자 후계자로 예상되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의 두 여동생 이서현·이부진 사장은 각각 패션과 리조트·테마파크 사업을,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삼성미술관 리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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