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주요 인사 중 가장 먼저 방문한 사람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었다. 자승 스님은 오전 7시50분쯤 불교계 인사 20여명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자승 스님은 추모문을 통해 “어려운 시절 우리나라와 국민의 큰 나무였으니 그 그늘 아래서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위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에게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열리게 하였다”며 “민주화에 기여한 공덕은 미래를 열어주는 바탕이 되었으니, 민주화의 가치가 빛을 내고 투명한 사회의 상승으로 이어져 나라와 국민의 유익함에 다다르고, 일평생 개혁과 민주화의 열의는 미래의 성취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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